지난주에 홍익에 다녀온 박수정이라고 합니다. ^^
더운데 어르신들도 그렇고. 선생님들도 그렇고 고생 많으시지요?
토요일,일요일 이틀동안. 조카와 함께 다녀왔는데..
다녀온 이후, 급격히 날이 더워져서. 어르신들.. 걱정이네요.
조카 방학과제 땜에.. 봉사활동 할 곳을 여기 저기..알아보다가.
할머니 할아버지가 안계신 조카에게.. 어느정도 의미가 있겠다 싶어서
홍익요양원을 택하게 되었답니다.
할머니 할아버지 없이 자란 아이라서.. 거부감이 있을줄 알았는데..
꽤 재밌어 하고.. 어르신들이 잘 챙겨주셔서.. 그렇게 힘들지 않았다고.
다음에 과제가 아니라도.. 꼭 같이 가기로.. 저랑 약속했지요.
제게.. 세시간에 한번씩 커피타주시던 어르신께서..
다음에 또 놀러 오라고 하셨는데.. 혹시 기다리시진 않을까.. 걱정입니다.
그 할아버지 성함은 잘 모르겠는데.. 포도방에 어머님이 계시다고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..
그리고.. 제가 드리던 물은..한컵이나 다 드신..정연오 할아버지도 많이 생각납니다.
